中 인센티브단 제주 상륙···상권 '반짝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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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관광단, 5월 31일·6월 1일 3500명씩 크루즈 타고 방문
칠성로 상가·성산일출봉 등 2개 코스로 나눠 관광·쇼핑 만끽
상인들"반짝 특수도 있지만 쇼핑 시간 확대해야" 당부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암웨이 관광단이 31일 제주에 도착했다.암웨이 관광단 1진 3천500명은 이날  오후 '마리나 오브 더 시즈'(13만8천t급)호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해 2개팀으로 나뉘어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했다. (사진은 31일 성산일출봉을 찾은 암웨이 관광단)            

고기철 기자 haru@jejunews.com  

최대 규모의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이 잇따라 제주를 방문, 모처럼 지역 상권이 이른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1진 3500여 명과 2진 3500여 명은 지난달 31일과 1일 ‘마리나 오브 더 시즈호(13만8000t급)’와 ‘보이저호(13만7000t급)’를 타고 각각 제주에 도착, 2개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관광에 나섰다.

 

이들은 ‘제주시 신라면세점∼칠성로∼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및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제주∼성산일출봉∼제주시 칠성로’ 등 2개 코스로 나뉘어 제주의 청정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면서 쇼핑을 즐겼다.

 

제주시 칠성로 상가의 경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특별히 고용해 판촉전을 벌이며 중국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만난 칠성로 상가 상인들은 “이번에 대규모 중국인 관광단이 칠성로 상가를 찾는다고 해서 별도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2명이나 고용했다. 그런데 비록 1시간이 조금 넘는 방문 일정이지만 한꺼번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정말 정신없이 판매를 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상인은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이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상인들이 많은 준비를 손님맞이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그런데 방문 시간이 짧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매출을 올리지 못한 상인들도 많이 생긴 만큼 이왕이면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쇼핑 시간을 늘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은 오는 5일과 6일에 이어 10일에도 마리나호와 보이저호를 타고 매회 3500여 명씩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도 관광정책과 710-3031.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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