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 프로젝트 "성공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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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회공헌사업, JDC가 뛴다 - 커뮤니티 비즈니스.사회적기업 육성 사업 성과 주목
   
국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가 사회 공헌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 상생 및 동반 성장 프로젝트’가 지역공동체 협력사업 모델로 주목받으며 발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JDC의 ‘지역 상생 및 동반 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을 후원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탈피,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는 자립형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면서 호평을 얻고있다.

특히 JDC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개발 기대감에 대한 지역주민 체감도를 높이면서 마을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속가능한 마을 협력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지역상생 협력의 길을 찾다
JDC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인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항공우주박물관을 포함한 신화역사공원 등이 조성되거나 본격 투자가 이뤄지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역공동체와 상생 협력하는 사업모델을 모색해오고 있다.

지역 상생협력 사업모델의 방향점은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핵심 프로젝트 사업부지 인근 지역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고민 끝에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2012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이다. 이 사업은 JDC의 핵심 프로젝트 사업 인근 지역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 실질적인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JDC의 야심찬 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무엇보다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참여하는 자립형 방식으로 진행되고 전문가들의 각종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주민을 위한 마을 공동체사업’로 추진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첫 발을 딛다

JDC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1호점은 안덕면 서광서리에 위치한 ‘별난가게’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2012년 10월 사업 대상자 공모를 시작으로 10개월 간에 걸친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마을공동체 사업장으로,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사업 계획부터 인테리어, 운영까지 직접 추진했다.

상품 개발과 브랜딩 개발 등 경영 운영상 취약점은 JDC 정책사업 운영위원회의 컨설팅 지원으로 해결했다. JDC 정책사업 운영위는 공모 선정 후 총 6회에 걸쳐 종합컨설팅 및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마을 특색에 맞는 CI 제작과 네이밍 변경(마을휴게소→별난가게)은 물론 독특한 테마 개발 등으로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별난 가게’처럼 JDC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마을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경제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로컬푸드’ 사업장인 만큼 지역 농산물 소비 증대 및 직거래 활성화 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운영 수익금 일부를 마을 인근 소외계층에게 환원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도 본격화

JDC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과 함께 ‘제주형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취약계층 등에게 일자리 및 소득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구좌읍 행원리에 문을 연 게스트하우스 ‘㈜위딩’이 1호점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위딩은 취약계층의 거주지를 위딩하우스로 선정해 게스트하우스로 리모델링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을 연결시켜 취약계층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JDC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을 접목해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등을 창출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창업 준비자에게 사업비 등을 지원해 지역 상생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과 병행해 더불어 함께 사는 국제자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형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지속적으로 제공,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상생 성공모델 만든다

JDC는 커뮤니티 비지니스 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추진 결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1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3호점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JDC 정책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해 자립형 지역 상생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 참여 방식을 유지하면서 사업 내용도 지역 고용 및 소득 창출에서부터 장학사업과 복지시설 지원 등으로 다양화를 유도하면서 실질적으로 지역주민과 마을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JDC와 마을이 함께 성장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업의 내실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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