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폭우와 강풍으로 가옥이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한편 선박 파손으로 익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했다.
20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은 익수자 인명 구조 및 응급처지, 고립 주민 구출, 이재민 구호 급식 및 구호품 전달 등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소집된 재난 구호봉사단은 상황반, 대피수용반, 심리상담반, 구호물자반 등으로 나눠 효율적인 활동을 벌였다.
특히 선박 파손으로 3명이 갑자기 물에 빠지는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반이 물 속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뤄졌다.
이용희 회장은 “적십자사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적십자사 758-3503.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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