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39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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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수상자 5명에게 상패와 각 200만원 특별지원금 전달
제39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이 14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보훈대상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 등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1975년 제주일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제주특자치도보훈청, 도내 9개 보훈단체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 전진구 해군 제주방어사령관, 이태용 제주도보훈청장, 강상태 제주기무부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우 제주일보 사장은 식사에서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여러분의 피와 땀이 대가이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아낌없는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가장 명예롭고 품위 있는 제주보훈대상이 되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격려사를 대신 읽은 방기성 행정부지사는 “애국선열들의 불굴의 희생정신은 위기를 극복해 내며 우리나라와 제주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며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한섭 본사 총무국장이 공적심사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각각 200만원의 특별지원금이 전달됐다. 제주보훈대상 5개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상이군경=한임생씨(79·성산읍 신산리) ▲전몰군경 유족=양원오씨(74·제주시 용담1동) ▲전몰군경 미망인=강인선씨(80·여·안덕면 창천리) ▲중상이자 배우자=박복덕씨(65·여·조천읍 함덕리) ▲특별보훈=김영환씨(84·제주시 이도2동).

(사진 설명)=14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39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한임생씨(상이군경), 양원오씨(전몰군경 유족), 강인선씨(전몰군경 미망인), 박복덕씨(중상이자 배우자), 김영환씨(특별보훈). 뒷줄 왼쪽부터 이태용 제주도보훈청장, 전진구 해군 제주방어사령관, 김대우 제주일보 사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 강상태 제주기무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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