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남성은 하늘색 운동화를 신고 인도 위 노점에서 파는 수박을 가져가며 발로 걷어찼다.
이 남성은 수박을 걷어차며 직접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어주는 친구와 "(영상을) 찍고 있나", "사람 XX 많다", "신발 다 베렸다", "수박 다 부쉈다" 등 대화를 나누며 깔깔 웃어댔다.
영상에는 수박을 걷어차자 주변에 있던 행인 3명이 놀라 이들을 멍하니 바라보는 장면도 촬영됐다.
경찰 한 관계자는 "10대 후반 남성 2명이 돈을 주고 수박을 산 것을 노점 할머니에게 확인했다"고 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패륜 아니냐', '신상을 털어야 한다', '수박값 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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