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환경자산 우리 손으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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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디자인본부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자연환경 자산 을 보유한 아름다운 제주도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2003년 국내 최초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세부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보전지역은 지하수자원보전지구, 생태계지구, 경관지구로 구분하고 다시 환경가치를 1~5등급으로 구분·지정, 행위 제한 등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자산을 선 보전 후 개발의 원칙에 따라 보전·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지정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을 제외한 1257㎢(도 전체면적의 68%)를 관리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가장 보존이 필요한 한라산 중심지를 핵심지역으로 산록도로, 남조로, 평화로의 한라산 방향 지역을 완충지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동굴계와 오름, 해안변 등 중요지역을 경관1등급 지역으로 지정해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등 천혜의 환경 자산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기틀은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가는 제주’의 자랑할 수 있는 환경자산이기에 무엇보다 보전·관리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외국 사례를 보면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밀포드사운드 국립공원을 개발하면서 동굴(자동차 통행) 약 20m를 굴착하는 데 무려 17년 동안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망치와 끌로 조성했다고 한다. 그 나라 사람들은 다이너마이트, 포클레인 등 장비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자연의 파괴를 방지하고 돌 하나, 풀 한포기 상할까봐 조심스럽게 개발한 것이다.

우리도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천혜의 환경을 보호 하기 위해서는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라도 아끼고 아껴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과 의무인 것이다.

여러 나라를(서유럽, 북유럽,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를 다녀봐도 아름다운 제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크나 큰 자긍심이며, 하늘이 내려준 큰 축복이라 하겠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우리의 보물섬 제주를 기키는 데 도민 모두가 동참해 함께 노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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