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7일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 교육에 적극 매진해 참된 인간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3년 주요 업무계획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의 교육적 성과를 발판 삼아 올 한 해 역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해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교육지표 아래 꿈을 키우는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제주발명축제를 개최하고, 소규모 학교에 대학생 과학실험 보조교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이 곧 제주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제주인을 육성하는 것이라 믿는다”며 “올해 스마트 교육 모델학교 운영, 내 고장 알기 향토지 발간, 국제학교와 일반학교와의 교류활동 전개,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원어민 보조교사 워크숍 등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에서만큼은 기회 균등의 원칙이 무너지면 안 된다”며 장애성인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자녀 가정 학생 수련활동비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이 밖에 소통과 신뢰의 지원행정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자기정보 열람을 위한 학생서비스 등을 새롭게 추진하는 한편 특색사업인 ‘세계의 보물섬 제주 사랑 운동’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1교 1녹색성장 교육동아리 운영 등의 계획도 피력했다.
양 교육감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최대한 자율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여건을 적극 조성하겠다”며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문의 제주도교육청 교육기획과 710-0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