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1단계 콘도개발 이달 중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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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中 녹지그룹, 본계약 체결...휴양콘도 용지 공급계약 체결해 공사 본격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달 중 1단계 휴양콘도미니엄 개발사업이 본격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이하 JDC)는 중국 상해시 녹지지주그룹유한공사(총회장 장옥량·이하 녹지그룹)의 한국현지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와 제주헬스케어타운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JDC와 녹지그룹 및 녹지한국투자개발은 이번 본계약을 통해 개발 계획과 주요 사항에 대한 서로 간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했고, 이로써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실제 투자도 보다 가시화됐다.


녹지그룹은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자해 헬스케어타운 총 사업면적 153만9000㎡ 가운데 77만5000㎡ 부지에 의료연구개발시설과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한국투자개발은 1단계 사업으로 휴양콘도미니엄을 개발하고, 2단계로 웰니스몰과 웰빙푸드존, 힐링가든, 3단계로 텔라소리조텔, 의료R&D센터를 건립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DC와 녹지한국투자개발은 1단계 휴양콘도 건립을 위해 이달 말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오는 30일께 휴양콘도 건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휴양콘도 개발을 위해 6만5619㎡의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적정한 수준”이라며 “콘도 사업도 1,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 1000억원이 투자되는 등 총 2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DC와 녹지한국투자개발은 2단계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으로 개발 계획을 일부 수정해 인·허가 변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JDC는 특히 이번 본계약의 실질적인 실현을 담보하기 위해 이행보증금을 확보했다.


녹지그룹의 헬스케어타운 투자는 지금까지 투자 유치 사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실제 녹지그룹은 지난 7월 합의각서(MOA) 체결 이후, 9월 말 중국 상해시 정부의 투자 비준을 획득하는 한편 지난 11일 초기자본금 160억원을 투자해 제주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곧이어 본계약을 체결했다.


JDC 관계자는 “이번 본계약 체결은 세계경제 침체로 국내·외 기업 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결과”라며 “1단계 용지공급계약과 건축공사 착공 등 후속 업무 시행으로 본격전인 사업에 가속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지그룹은 중국 상해시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중국 내 기업평가 87위, 세계 500대 기업에 진출한 굴지의 대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JDC 의료사업처 79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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