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단풍 9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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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라산 첫 단풍이 9일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4일 빠르고, 평년보다 6일 빨리 시작됐다고 밝혔다. 단풍 절정기도 20~25일 정도로 평년보다 5∼10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산 전체 높이 중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으로, 80% 정도 물들었을 때 ‘단풍 절정기’로 보고 있다.

이처럼 단풍 시기가 빨라진 것에 대해 기상청은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 제주도지방의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 제주도지방의 기온은 상층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고 북쪽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균기온은 1도 낮았고 평균최고기온과 평균최저기온은 각각 0.9도, 0.8도 낮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애초 첫 단풍이 15일, 절정기가 30일께 올 것으로 내다봤으나 올 9월 제주지방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단풍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지방기상청 752-0364.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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