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시작된 탐라대전 그 속에도 천년의 탐라문화는 고스란히 되살아난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창화, 이하 제주예총)가 주최하는 제51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2012 탐라대전과 연계해 13~19일 제주시 이호해변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가 반세기를 마감하는 행사였다면 올해는 축제는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첫 단추다. 또 세계자연보전총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세계 환경리더들에게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전통문화를 내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에 맞춘 표어도 ‘제주인이 펼친 축제, 세계인이 찾는 문화’로 정해졌다.

 

13일 오전 10시 탐라개벽신위제와 만덕제로 시작되는 축제는 기원축전과 민속문화예술축전, 전통문화유산축전, 예술문화축전 등 5개 축전 20여 개 행사로 진행된다.

 

탐라대전이 주제공연 ‘탐라판타지’, 가면무도회 등 저녁시간대에 집중돼 있다면 탐라문화제는 대부분 낮시간대에 편성돼 있어서 50년 역사를 간직한 축제의 특성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상징인 걸궁, 민속예술경연은 14일 서귀포시의 날, 19일 제주시의 날에 각각 진행되며 농업문화 축제의 날은 15일 풍년기원제와 함께 마련된다.

 

제주어말하기 대회와 제주어동화구연대회, 제주어시낭송대회, 제주어연극공연 등 제주어를 테마로 한 제주어축제도 15일 집중돼 있다.

 

이 제주어축제는 전국 유일의 언어축제로 제주말을 보존 전승하기 위한 대표적인 노력으로 제주어교육과 제주어보존전승조례 제정에 큰 공을 세운 의미있는 축제다.

 

칠머리영등굿과 제주큰굿, 해녀노래, 제주불교의식 등 제주사람들의 삶이 녹아든 무형문화재 공연축제는 17일 이호해변에 마련된 한라무대서 열린다.

 

또 제주예총 소속 회원단체별로 문화체험의 마당을 풀어놓는다.  서귀포시예술축제를 비롯해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미술전과 건축전, 사진전 등이 예술축전으로 치러진다.  문의 제주예총 753-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