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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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성읍 옹포 함덕지구 개발사업 기간 너무 길다" 지적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은 25일 “제주도는 육지지역에 비해 농촌용수개발률이 저조함에도 예산배정을 일률적으로 하는 바람에 사업기간이 지연되고 있어 차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농수산식품부의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주지역 다목적 농촌용개발사업 집행률을 보면 성읍지구 58%, 옹포지구 45%, 함덕지구 15%에 불과해 사업기간이 최소한 10년이상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육지부의 경우 지속적인 농촌용수개발로 논 경지면적의 79.3%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대다수의 농업용수를 지표수가 아닌 지하수개발에 의존하고 있고 개발량의 58%를 농축산용으로 사용되는 등 제주지역 지하수 적정개발량의 97%에 이르러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성읍 옹포 함덕지구 농촌용수개발이 완료되는 2019년에도 제주지역 경지면적의 3%에 불과해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의 필요성은 절실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대체 수자원인 지표수나 바다로 흘러가는 용천수 등을 대체 수자원으로 개발하는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대한 집중과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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