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오후 9시 전후 ‘카눈’ 직접 영향권 전망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은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18일 낮 12시 제주도와 제주도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지난 16일 발생한 태풍 카눈이 18일 오전 6시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상, 이날 오후 6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8일 오후 9시를 전후해 제주가 직접적인 영향권을 들면서 이날 밤 남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60~120㎜이며, 산간에는 최고 300㎜ 이상까지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에 유의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제주기상청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