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19대 국회 전반기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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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주당 몫 8개 상임위원장 발표--제주의원으로는 5번째
▲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19대 국회 전반기 노른자 상임위원회인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제주출신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게 된 건 현오봉(운영위원장), 양정규(교통체신위원장), 현경대, 변정일(법제사법위원장)에 이어 5번째이다.

 

또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 8년간 고수했던 농수산식품위원회를 택해 후반기에는 농수산식품위원장 1순위에 올라 있다.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당초 민주당내에서 문방위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국방위원회를 희망해 주목된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민주당에 배정된 8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수와 나이를 고려한 결과를 직접 발표한데 이어 각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은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장에 박영선, 교과위원장 신학용, 농식품위원장 최규성, 지식경제위원장 강창일, 보건복지위원장 오재세,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여성가족위원장 김상희 의원이다.

강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지식경제위원회는 한해 20-30조원의 예산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을 관할하며 한국전력 등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만도 수십개에 이른다.

또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대부분도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심사되고 있다.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을 희망하는 국회의원도 다른 상임위원회에 비해 많아 30명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민주당내에서도 지식경제위원장을 원하는 의원들이 많았으나 강 의원이 오랫동안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해온 경험과 전문성이 높이 고려돼 위원장으로 낙점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의원이 지식경제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제주지역 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개편,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선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회는 여·야가 18개 상임위원장을 내정함에 따라 오는 9일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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