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후 6일과 7일에도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의 주간예보(5~10일)에서도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달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25~26도)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기압골이 서서히 남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평년(69~90㎜)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아지면서 기온은 평년(26~27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 기간 동안 기압골 통과가 어려워지면서 강수량도 평년(67~68㎜)보다 적을 전망이다.
다음 달 상순에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이어져 기온은 평년(27~28도)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비가 내리지만 강수량도 평년(66~80㎜)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지난달에도 제주지역 기온이 상순과 중순에는 평년보다 높았고, 하순에는 비슷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의 제주기상청 752-0364.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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