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지방기상청(김진국)에 따르면 7월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23~24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 기간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103~153㎜)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7월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25~2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기압골이 서서히 남부 지방으로 북상해서 평년(69~90㎜)과 비슷해질 전망이다.
7월 하순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아지면서 기온이 평년(26~27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기압골 통과가 어려워 강수량은 평년(67~68㎜)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은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겠지만 기온은 평년(26~27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이 기간 대류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지만 평년(263~292㎜)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지만 기온은 평년(23~24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지만 평년(197~222㎜)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제주기상청 752-0364.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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