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호우예비특보...19일까지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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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여름철 농작물관리요령 1호 발령
18일 제주지방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가뭄 해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비로 인해 농작물이나 각종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18일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 이날 낮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강수량은 60~100㎜로 예상됐다. 많은 곳은 150㎜ 이상까지 내다보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비가 19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특히 19일 이후 남하하는 장마전선이 제4호 태풍 ‘구촐’의 발달과 이동 진로에 따라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17일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 제1호를 발령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비가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했던 수박과 단호박, 기장, 메밀, 암반지역 감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도농업기술원은 그러나 호우예비특보에 따라 감귤하우스 및 침수 위험이 있는 밭작물 주변 물도랑 재정비, 노지감귤 검은점무늬병·더뎅이병 등 예방약 살포 등을 주문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또 태풍 ‘구촐’ 북상에 따른 시설물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태풍 ‘구촐’이 북상함에 따라 18일부터 너울에 의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도 물결이 점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제주기상청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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