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갈 비소식, 빠르면 5일, 늦으면 1주일 후 예상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비 소식은 1주일을 전후해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달 하순과 다음 달 상순까지는 비가 많이 내리고, 다음 달 중순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이 발표한 ‘1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이달 하순 기온은 평년(22~23도)과 비슷한 가운데 강수량은 많은 비가 예상돼 평년(106~149㎜)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7월 상순에도 흐린 날이 많아 기온은 평년(23~24도)보다 낮고, 이 기간에 다소 많은 비가 예상돼 강수량은 평년(103~153㎜)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25~26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9~90㎜)과 비슷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3일 “현재 대만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제주도 방면으로 북상하느냐가 조기 비소식을 줄 수 있을지 여부를 가늠하게 된다”며 “앞으로 빠르면 5일, 늦으면 1주일 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기상청 기후과 752-0364,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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