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A컵 축구대회 준결승.결승 경기를 앞두고 이 대회를 유치한 서귀포시가 입장권 예매가 부진한 데다 날씨마저 고르지 못하자 대회 흥행에 차질이 빚어질까 속앓이.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감귤 수확, 대통령 선거 등에 가려 축구 열기가 예전에 비해 뜨지 않고 있는데 이로 인해 입장권 예매 창구는 겨울 날씨만큼이나 썰렁한 분위기.

시 관계자는 9일 “일요일에 펼쳐지는 결승 경기는 관객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목요일에 개최되는 준결승 두 경기는 솔직히 걱정된다”며 “다각적인 홍보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