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한림파출소(소장 강희찬)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던 30대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새벽 0시20분께 A씨(34)가 교제 중인 여성에게 ‘바다에 빠져 죽어 버리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지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위치를 파악, 인근을 수색해 하반신이 물에 잠긴 채 의식을 잃은 A씨를 최종근 경사 등이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구조 즉시 저체온증 방지를 위해 마사지를 해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문의 제주서부경찰서 76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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