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지(邑誌) 편찬에 대정읍 주민들 한 마음
읍지(邑誌) 편찬에 대정읍 주민들 한 마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대정읍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지역의 뿌리를 찾는 읍지(邑誌) 발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3권(권당 1000면)을 1질로 계획된 대정읍지는 지난 2010년 12월 30일 제1권(지리·역사편)이 편찬된 이후 1년이 흐른 지금까지 제2권(민속·문화편)과 제3권(마을·인물편)은 출판이 이뤄지지 않았다.

유서 깊은 읍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야 하는 만큼 자료 수집에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읍지 2,3권 편찬에 따른 예산 확보도 여의치 않다.

대정읍지편찬위원회(위원장 양신하)는 1권 발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4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지만 2권, 3권은 읍민과 출향인사들이 낸 자발적인 성금으로 책을 낼 계획이다.
대정읍지편찬위원회는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1월 11일 대정읍주민자치센터에서 ‘대정읍지편찬위원회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재원 확보를 위한 논의를 갖기도 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출향 인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역별 편찬위원회도 꾸렸다.

양신하 위원장은 “권당 2000부를 발간하기 위해서는 1억원이 필요하다”며 “내년까지 2,3권 발간을 끝내기 위해 자생단체와 출향인사 등을 중심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1984년 처음으로 읍지 발간이 논의됐지만 치일피일 미뤄져오다가 2009년 4월 처음으로 읍지편찬위원회가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다”며 “각계 전문가로 필을 구성, 학술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읍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정읍지편찬위원회 011-692-7676.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