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스님은 법어에서 "치우치면 일 승(一 乘.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유일의 길)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고 융통하면 걸림 없는 자재(自在. 속박이나 장애가 없는 상태)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눈앞에 좋은 날을 만드는 묘용(妙用)이 있으니 버린 자는 얻고 취하는 사람은 잃는다"며 마음속 본래의 자리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음 하나 가지고 새 우주를 지을 것이니 비우지 않고는 일체를 포용하는 기략(機略)을 얻을 수 없으며 낮추지 않고는 바다 밑 소리를 듣는 귀가 열리지 않는다"고 집착을 버리고 포용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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