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선거전 임박...제주 정가 '총력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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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도의원 출마도 관심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전이 내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극성)에 따르면 내년 4월 11월 치러질 제19대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지속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실을 설치해 간판과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고, 어깨띠를 메고 배우자 등과 함께 선거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또 출마 희망 선거구에 속한 전체 세대수의 10분의 1 범위에서 자신의 선거공약을 담은 선전물을 배송할 수 있고, 전자우편과 전화통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어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도내 3개 선거구의 예비후보자들도 만반의 채비를 마치고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에 나서게 된다. 또 1차 관문인 당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예비후보자들은 일찌감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격적인 선거전이 임박함에 따라 현역 제주도의원들의 출마 여부와 공직사퇴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출마를 굳힌 도의원은 문대림 의장(민주당.서귀포시 대정읍)과 오영훈 운영위원장(민주당.제주시 일도2동갑), 장동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한나라당.제주시 노형동을) 등이다.


문 의장은 정례회와 임시회, 추경은 물론 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공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 위원장은 오는 16일 끝나는 정례회를 기점으로, 장 위원장은 임시회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을 공직사퇴 시점으로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허진영 부의장(한나라당.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과 안동우 의원(민주노동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중앙당의 움직임에 따라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사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은 상황이다. 문의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722-0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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