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입당 기자회견 "제주의 심부름꾼 되겠다"...총선 경쟁 가속
강문원 변호사(52)가 8일 지지자 3200여 명과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강 변호사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해 제주시 갑 선거구를 놓고 벌어질 한나라당 제주도당 내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한나라당 도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날의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모든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반성하고 비판할 수 있는 용기와 진정성을 가지고 도민이 바라는 심부름꾼의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며 “저의 전문적 역량과 모든 열정을 바쳐 우리나라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노형초와 중앙중, 오현고, 서울대 법대와 서울법대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고, 춘천지방법원과 제주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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