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에 37명의 구좌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지원을 목적으로 창단되어 그동안 농어촌 지역 주부들이 바쁜 일상생활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틈틈이 쌓아온 실력을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총 18곡을 선보였는데, “숨비소리 어머니노래”, “구좌의 땅”, “당근,무,감자” 등 대부분 구좌를 소재로 하여 최영국 지휘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곡으로 참석한 관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특별출연한 구좌읍 어린이합창단과 제주 장로합창단이 관현악 연주화 합동 공연은 연주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전)구좌읍장 출신 테너 김남윤 사무관의 열창으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구좌읍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지역에 비하여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문화적 정서활동 지원을 위하여 정기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