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장훈, 통산 1만2천득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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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서장훈(36.전자랜드)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서장훈은 2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최초로 1만2천득점과 4천800리바운드를 한꺼번에 달성했다.

대기록을 앞두고 선발 출장한 서장훈은 1쿼터 6분께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내 4천800리바운드를 달성했고 2분 뒤 2점포를 꽂아 프로 데뷔 13년만에 통산 1만2천득점을 돌파했다.

통산 득점 2위는 은퇴한 문경은이 기록한 9천347점이며 현역 선수로는 추승균(KCC)의 9천171점으로 뒤를 이어 서장훈과 큰 차를 보이고있다.

리바운드 또한 현역 2위인 김주성(동부)이 2천738에 그쳐 당분간 서장훈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서장훈이 20점을 뽑은 인천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72-72로 맞선 상황에서 신기성이 골밑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허버트 힐이 그림같은 앨리웁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막판 극적인 승리를 낚은 전자랜드는 16승6패를 기록해 원주 동부와 공동 1위로 나섰다.

올시즌 세번째 성사된 형제대결에서는 1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문태종(전자랜드)과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문태영(LG)이 막상막하의 활약을 펼쳤으나 형이 팀 승리로 미소를 지었다.

치악체육관에서는 꼴찌 울산 모비스가 6연승을 달렸던 선두 원주 동부에 70-68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64-68로 끌려가던 4쿼터 막판 박종천의 자유투로 1점을 만회한 뒤 송창용이 천금같은 3점슛을 꽂아 68-68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잡은 로렌스 엑페리건이 침착하게 2개 모두 성공시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모비스)은 3점슛 5방을 터뜨리는 등 18점으로 모비스 공격을 주도했다.

전주에서는 KCC가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속에 서울 삼성을 80-72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대구 오리온스를 80-72로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 공동 1위인 동부와 전자랜드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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