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란 인상학전문가 '파워인상학' 강의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과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밝은 인상으로 내일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회장 김대성.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와 KCTV 제주방송(회장 공성용),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공동 주관하는 ‘2010년도 제4기 제주시지역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14차 강좌가 지난 3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상학전문가 황세란씨는 이날 ‘파워 인상학’을 주제로 긍정적 마인드와 인상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다음은 이날 강연의 주요 발표 요지.
얼굴에는 수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우리는 얼굴을 통해 나에 대한 정보를 타인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있어도 사람 마음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마음은 자신이 바꾼다.
행복하려고 마음먹으면 행복할 건수가 생기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할 건수가 생긴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은 행복 가운데 달랑 몇 개 있는 불행을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스스로를 괴롭고 불행하게 만든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힘이 달라진다.
생각이 어떤 힘을 주는가.
‘생각의 에너지’, 오링테스트(O-ring Test)를 해 보면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손가락 중에 검지와 엄지를 붙여 ‘O’를 만든 다음 눈을 감고 속상하고 괴로웠던 일을 떠올린다. 이때는 엄지와 검지가 쉽게 떨어진다. 하지만 행복하고 기뻤던 일을 떠올렸을 때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긍정의 힘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 몸의 에너지는 안 좋은 쪽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기운이 빠진다.
순간적으로 마음은 바꿀 수 있다.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힘이 생긴다. 좋은 사람을 보면 맛 없는 밥도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 나쁜 사람을 보면 진수성찬을 차려놔도 맛이 없다.
이것이 생각의 에너지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상은 순간적으로 바꿔지기 시작한다.
▲얼굴 속에 비밀이 있다= ‘얼굴’, 얼(얼굴)은 정신과 혼이고, 굴은 터널처럼 왔다 갔다하는 굴.
인상은 얼의 굴이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다. 사람은 연륜으로 그것을 배운다.
인상은 얼이 지나는 굴이다. 그래서 평소 ‘정신이 빠졌네’, ‘얼이 빠졌네’ 말을 하는데 그것은 얼굴에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얼굴은 보면 마음이 보인다. 서로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얼굴은 신비로운 것이다.
내 얼굴은 나도 보고 남도 보지만 자신의 얼굴을 직접 본 사람은 없다.
자기 얼굴은 간접적으로 보고 남들이 직접 본다.
그래서 얼굴을 관리한다는 것은 타인을 위해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항상 지갑 속에는 현재의 사진을 갖고 다니지 말고 옛날 사진을 들고 다녀라.
세상 모든 사람은 늙는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성형이 나를 바꿀 수는 없다. 마음이 나를 바꾸는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슬럼프를 빠져 나올 방법은 나 스스로다
‘포기’는 배추 셀 때 쓰는 말이다. 쉽게 포기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
죽는 날이 내일이라도 오늘 스스로 나한테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 얼굴에는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
눈을 보면 간의 상태가 보이고, 혓바닥은 심장과 연결이 돼 있다. 얼굴 탈출구는 구멍이다. 눈은 간의 구멍, 입은 심장의 구멍, 코는 폐의 구멍, 귀는 콩팥, 신장의 구멍이다.
그래서 오장육부가 좋으면 얼굴도 좋다. 얼굴이 훤하다는 것은 장부의 상태가 좋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사윗감을 고를 때 코와 귀를 봤다. 코는 돈, 즉 재물을 나타내고 귀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가늠하게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친의 작품 모나리자를 보면 이마가 굉장히 넓다.
아무래도 이마가 넓은 사람이 시원시원하고 일 처리도 객관적이다. “힘들면 내게 말해요.”하는 융통성도 있다. 이런 사람은 직장 생활을 하지 않고서는 못 참는다.
반면에 이마가 좁은 사람은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까다로운 편이다.
이마가 하트 모양인 사람은 유달리 사랑받고 싶어 하고 아주 헌신적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부를 주려고 하지만 배신은 끝까지 용서를 안 한다.
▲신뢰주는 얼굴 만들기= 눈썹을 보면 성품을 볼 수 있다. 길이가 짧고 올라간 눈썹을 가진 사람은 성공은 하지만 부딪치는 일이 많다. 눈썹은 눈보다 조금 길어야 좋다.
화를 많이 내면 열이 위로 올라가고 열이 많이 차게 되면 수분이 마르고, 눈썹 털이 빠진다. 화 잘 내는 사람들이 머리숱이 적다. 여름에 태어나면 혈이 약해서 숱이 없다.
음력 4~6월 태어났다면 신수를 돋우는 까만색을 띤 것을 먹어야 한다.
인상학 얼굴 전체를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눈이나 눈썹만 봐도 인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슬픈 눈썹은 형제운, 동료운, 사회운이다. 눈썹이 중간에 잘라지면 중간에 운이 끊긴다.
앞에도 뒤에도 숱이 있어야 한다. 눈썹은 앞뒤로 적당한 숱이 있어야 좋다.
눈과 눈 사이가 넓은 사람은 사교성이 있고 성격이 좋다.
눈은 인생의 헤드라이트다. 눈이 잘 생겨도, 예뻐도 힘이 없으면 별 볼 일 없다.
축구선수 이천수는 눈은 작아도 빛이 들어가 있다.
피부가 아무리 좋아도 눈빛이 죽으면 끝난다. 생선을 살 때도 눈의 상태부터 살핀다. 생선도 눈이 중요하지만 사람도 눈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고 심장도 깨워줘야 한다.
팔을 양쪽으로 벌리고 ‘잼 잼 잼’ 8번을 한다. 그렇게 하면 팔 쪽에 힘이 들어간다.
그다음 손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심장을 퉁 퉁 퉁 쳐 준다.
심장이 깨어난다. 심장은 하루 중에서도 11시에 가장 활발하게 뛰고 그 전에는 활동량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아침에 그렇게 심장을 깨워주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힘을 실어주는 운동이다.
그리고 일어나기 전에 누워서 고개를 오른쪽, 왼쪽으로 완전히 돌리는 반복운동을 세 번씩만 하자. 아침 눈빛이 달라지고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눈빛은 안으로 예쁘게 감돌아야 한다.
▲색깔로 기운을 충전하라=초록색은 간의 기능 강화시키고 빨간색은 심장을 강화시킨다. 노란색은 위장을 강하게 한다. 그리고 흰색은 폐와 피부를 좋게 한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폐가 안 좋았다. 특히 우리 민족은 시작은 잘하지만 끝이 흐지부지해서 기업들도 사훈을 ‘마무리를 잘 하자’을 주로 내걸곤 했다.
한국 사람이 백의민족이 됐던 것은 강단있고 패기를 가지자고 해서 등장한 것이다.
음력으로 1, 2, 3월에 태어나면 흰색을 어디든 걸쳐라. 손수건으로 쥐고 있어도 되고 머플러로 목을 둘러도 된다.
4, 5, 6월생은 까만색, 회색이 좋다. 그렇다고 다른 색깔 옷을 입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빨간색을 입으면 빨간색 옷을 입고 부분적으로 소지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7, 8,9월에 태어난 사람에게는 파란색이나 초록색이 좋다. 7.8.9월생은 간의 기운이 약하고 폐장의 기운이 강하다. 파란색이나 초록색을 취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10, 11, 12월은 노란색이 좋다. 노란색을 취하면 심장이 좋아지고 위장이 좋아진다.
얼굴모습을 보면 살아온 과정을 알 수 있고 마음을 알 수 있다.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대로 생기는 것이다. 얼굴은 늘 변한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바꾸고 나를 바꿔서 책임있게 살아야 된다. 얼굴은 바꾸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바뀐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운기의 흐름을 좋은 쪽으로 얼마든지 유도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