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농구대회, 아시아 청소년의 장으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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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빔, 대회 성공 개최 '일등 공신'...4회 대회 성공개최 다짐
▲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 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길거리 농구를 통해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주일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3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일등공신인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일반부 회장 홍지훈·대학부 회장 김현석)’ 회원들은 “내년 열릴 제4회 대회를 보다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캐러빔은 50여 개팀 250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모든 경기의 심판을 보는 등 전 경기진행 및 운영을 도맡았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3점슛 및 자유투 대회 등도 사고 없이 재미있게 진행, 선수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경기마다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단 한명의 선수도 부상당하지 않게 하는 등 냉철하면서도 유연한 진행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한몫을 했다.

 

홍지훈 캐러빔 일반부 회장은 “2회 대회부터는 대학부가 마련되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들까지 서귀포시 지역에서 길거리농구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대회가 더욱 성장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청소년들의 한마당 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3월 제주대학교 학생 11명으로 출범한 농구동아리 ‘캐러빔(지의 천사)’은 농구를 통해 서로 몸으로 부딪혀가며 서로의 벽을 허물고 농구의 핵심인 팀워크를 통해 남을 돕고 봉사하는 마음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 같은 차원에서 매주 주말마다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정한 형과 언니가 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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