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인 금메달 등 금 1-동 2 획득
한림중 복싱부가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림중은 지난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폐막한 제42회 전국아마튜어복싱우승권대회에서 3학년 정태인이 4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52㎏급에 출전한 고승훈(3)과 -42㎏급의 김성현(2)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태인은 이번 대회 4강전에서 부산 덕천중의 김상민에 2대 1로 신승한데 이어 결승에서 공은화(경북 금파중)를 3대 1로 물리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승훈 김성현은 각각 4강전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입상선수들은 지난달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태인은 전국소년체전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고, 고승훈과 김성현은 초반 탈락했다.
그러나 이들이 이번 전국대회 입상하면서 한림중 복싱부는 명실상부하게 전국 최상위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홍성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