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수영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능력 목표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영교실에 참가한 학생은 전체 학생의 65%인 5만9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목표치인 25m 이상 수영을 하지 못한 학생은 24.5%인 1만4330명으로 분석됐다.
목표치 이상 수영이 가능한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수영을 훨씬 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은 전년도와 비교할 때 수영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학생의 경우는 여학생이 2% 정도 수영능력이 향상됐고 고등학생의 경우는 여학생이 4% 정도 수영능력이 높아졌으나 남학생은 오히려 3% 정도 수영능력이 떨어졌다.
한편 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도내 모든 학생들의 수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영단원지도에 내실을 기하고 실기수행평가와 수영능력 목표를 설정해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문성 기자> msh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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