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가정교육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열쇠"
"올바른 가정교육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열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홍양표 소장, 글로벌 시대 가정.부모 역할 강조
▲ 홍양표 한국좌우뇌교육개발연구소장.

“우리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성을 기르기 위한 가정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제대로 인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요소를 가정이, 가정에서 부모가 맡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로서 이를 잊지 말고 실천해야만 글로벌 인재 양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인간개발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제4기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2차 강좌가 지난 3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국좌우뇌교육개발연구소 홍양표 소장은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강연의 주요 발표 요지.

 

▲모든 교육의 시작은 가정교육=인간은 누구와 사느냐, 어떤 부모와 함께 사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는 결국 부모를 닮기 때문이다. 늑대와 함께 자란 아이는 결국 늑대와 같이 습관에 따라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역할은 아이의 인성을 만드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아이들은 배려하는 차원에서 부모보다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 아이를 한둘 밖에 낳지 않고 이들을 최고의 지식을 가진 성인으로 기르기 위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제공하는 것이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국 받는 것만 할 줄 알게 된다. 그리고 부모를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

 

아이들에게 있어 부모는 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사람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뇌 속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들은 물론 옆집 아저씨나 주변에 있는 어른들을 어른으로서 공경하는데 서둘게 된다.

 

모든 가정환경이, 가정교육이 아이들을 이 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부모가 언제까지 자식의 바람막이 역할을 할 수는 없다. 이기적인 아이, 나약한 아이가 아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도 이 같은 바탕이 있어야만 제대로 이루어지고, 곧 글로벌 인재로 양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교육은, 또 부모들의 역할은 모든 교육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철저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와 KCTV 제주방송, 인간개발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제4기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2차 강좌가 지난 3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기철 기자>

▲좌.우뇌의 균형 있는 성장 방법=인간의 좌뇌는 생각을 하고, 우뇌는 행동을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좋은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부모에게 항상 효도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그 이유는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점은 감안해 우리 아이들을 지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철저한 가정교육을 해야 한다.

 

좌뇌만 발달한 아이는 실천하지 않고 말만 하게 된다. 반대로 우뇌만 발달한 아이는 생각하지 않고 행동이 앞서 실속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을 키워주고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좌뇌와 우뇌가 발달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 이 같이 가정교육이 바탕이 되면 학습능력은 더욱 향상 될 수 있다.

 

▲아이의 뇌를 망치는 만3세 이전 시청각 교육=부모들의 그릇된 교육열이 아이들을 망칠 수 있다.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이른 학습과 주입식 반복 학습에만 열중하기 때문이다.

 

만3세 이전 아이들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이면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만3세 이전에 시청각 교육을 한다면 아이들의 뇌를 도리어 망칠 수 있다. 인간의 두뇌에는 본 것, 읽은 것, 들은 것을 저장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만3세 이전에 시청각 교육은 아이들의 오감 발달을 제약한다. 충분히 오감을 자극시키고 성별, 개인적 특성을 파악한 적절한 교육을 시키면 사고력 향상은 물론 학습 결과에도 성과가 있을 것이다.

 

무작정 다른 사람보다 빨리, 많이 학습에 노출된 아이보다 좌.우뇌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교육을 통해 거기에 맞는 학습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열쇠인 것이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