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 복싱부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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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금메달 등 3학년 전원 전국대회 입상

한림중학교 복싱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올리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한림중 복싱부는 지난 14일 폐막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강현빈(3)이 -42㎏급에서 금메달을, 김석찬(3)이 -60㎏급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림중 복싱부는 이들을 포함해 3학년생 6명 전원이 전국단위 대회에서 입상기록을 세움으로써 복싱 명문교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현빈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다 지난 6월 열렸던 제21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석찬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부상으로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주저앉았으나 6월 전국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전국 정상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3학년생 김익수와 김도우는 지난달 열린 제60회 전국중.고.대 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고승훈과 정태인은 이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물론 한림중은 이들의 선전 이전부터 일찌감치 복싱 명문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박상규(서울시청)를 비롯해 청소년대표 손진혁(남녕고 2) 등 우수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 왔기 때문이다.

 

학생 수 350여 명에 불과하고 도내 복싱선수의 부재로 스파링 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한림중이 일구고 있는 이러한 성과는 학생선수들의 노력과 6년째 기량 향상에 애쓰는 홍성훈 코치의 지도력,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이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림중 양석후 교장은 “예산 부족으로 훈련에 어려움이 컸으나 올해는 제주시교육청에서 전략종목 육성비를 지원받아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재정적인 지원과 선수.지도자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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