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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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배드민턴 대회가 중반을 넘어 결승전을 향해 치달으면서 객석에서의 응원전도 한층 치열해져 갔다.

저마다 같은 유니폼을 맞춰 입은 동호회원들은 객석에 모여 앉아 출전 선수들이 선전할 때마다 환호를를 보내며 선수과 한몸이 돼 힘을 보태줬다.

이들은 또 선수들이 간혹 실책을 범할 때도 격려의 박수로 선수들을 위로하며 승패와 관계없이 아름답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0...2010 대교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던 19,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도체육회관에서는 테니스 동호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져 행사 내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말인 19일 남편, 딸과 함께 한라체육관에서 만난 김미정씨(33.연동)는 “친언니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는 말을 듣고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며 “예상 외로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경기도 구경하고 먹을거리도 많아 가족끼리 즐거운 한 대를 보내기에 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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