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축제 개막...배드민턴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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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교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대회 19일 개막
▲ 2010 대교 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된 가운데 선수단 대표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신명나는 ‘셔틀콕 축제’인 ‘2010 대교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19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 20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내 최고의 배드민턴 축제인 이번 대회는 대교(그룹회장 강영중)와 제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연합회(회장 고정식)가 주관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요넥스 코리아((주)동승통상.사장 김철웅)가 대회를 협찬한다.

 

이날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이사, 현영돈 대교 지부장,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주)동승통상) 사장, 고영두 제주도생활체육회장, 김흥보 제주은행 부행장, 고정식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을 비롯한 48개 클럽 회장과 동호인 선수, 가족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현영돈 대교 지부장이 19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강영중 회장을 대신한 현영돈 대교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대회가 갈수록 늘어나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있다”며 “건강과 활력을 창조하는 배드민턴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모두가 영광된 승자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이사가 19일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김대우 제주일보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배드민턴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여러분과 같은 동호인들의 사랑 속에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깊게 뿌리 내린 결과”라며 “이 대회의 목적은 승리와 결과에 있는 게 아니라, 참가 선수와 동호인 가족들의 ‘우정과 친목, 화합과 전진’을 다지는데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고기철 기자>
이어 김태환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도지사 6년 동안 숱하게 여러 대회를 다녔지만 오늘처럼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제한 후 “6년간 도정을 이끌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협조에 감사한다.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면 여러분과 배드민턴도 치며 함께 생활해 나가겠다”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

 

▲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사장.
김철웅 요넥스 코리아 사장은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보기도 좋고 즐거운데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며 “요넥스 코리아도 동호인들에게 만족스런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회식에서 한라클럽과 신제주클럽, 서귀포클럽은 각각 참가상(모범선수단) 1, 2, 3위를 차지했다.개회식에 이어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선수단의 김경란 코치와 황유미, 오슬기, 이현진 선수가 시범경기를 펼치며 수준 높은 셔틀콕의 묘미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전날 제주에서 원포인트레슨 전국순회 행사를 마친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김동문씨도 이날 오전 대회장을 찾아 도내 배드민턴 지도자들과 시범경기를 벌이며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김동문씨는 이 자리에서 팬사인회도 가져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는 48개 클럽에서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늘어난 1468명의 동호인이 출전, 소속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경기는 20~30대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 이상부로 나눠 A, B, C, 초보자 급수별로, 남녀 복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 동호인들은 20일까지 한라체육관과 도체육회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 후 종합점수에 의해 도내 최강의 클럽을 가리게 된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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