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연계된 제주 자연경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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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제주의 자연경관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 ‘The New7wonder’의 장 폴 드라뷘떼 이사(45.영국)가 제주의 자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년 예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지난 13일 28개 후보지 중 하나인 제주를 방문한 장 폴 이사는 성산일출봉, 만장굴, 대포 주상절리대, 돌담, 초가 등 그동안 둘러본 제주의 자연 경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16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만난 장 폴 이사는 특히 자연과 하나가 돼 제주 올레 7코스 체험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장 폴 이사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중 제주만이 갖고 있는 특징은 자연과 문명이 공존을 이루고 있다는 점.

그는 “제주를 제외한 27개 후보지 대부분은 문명이면 문명, 자연이면 자연으로 명확히 구분되지만 제주의 경관은 인간의 삶과 밀접히 연관됐다”며 성산일출봉에서 인근 바다에서 작업하는 해녀를 그 예로 들었다.

장 폴 이사는 또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 10억 인구가 참여하기 때문에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하며 널리 알려진 ‘The New7wonder’재단은 지난 2007년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441곳 중 261곳을 1차 선정한데 이어 2009년 전반기에는 261곳 중 71곳을, 같은해 하반기에는 28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The New7wonder’재단은 2011년 11월 11일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전화투표를 통해 세계 7대자연경관을 최종 선정.발표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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