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배드민턴 이용대, 복식 16강 진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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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2.삼성전기)가 팔꿈치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딛고 2010전영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초반 순항했다.

이용대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출전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정재성(28.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덴마크의 미켈 엘브호른-크리스티안 스코프가르드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세트를 따낸 이-정 듀오는 2세트에서도 정재성의 파워 스매싱과 이용대의 감각적인 드라이브를 앞세워 승리를 굳혔다.

이용대는 이어 이효정(29.삼성전기)과 팀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대만의 랴오민춘-천원싱을 세트스코어 2-1(17-21 21-11 21-11)로 눌렀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주며 잠시 흔들린 이용대-이효정은 전열을 재정비한 2세트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경기를 가져왔다.

작년 8월 세계선수권대회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친 이용대는 상태가 악화해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대회 도중 기권한 후 재활에 힘썼다. 순조롭게 재활을 마친 이용대로서는 이번 대회가 팔꿈치 상태를 테스트하는 무대인 셈이다.

아울러 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 김기정(원광대)-신백철(한국체대), 여자복식 하정은(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혼합복식 유연성-김민정(전북은행) 등도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남자단식 박성환(국군체육부대), 손완호(인하대), 여자단식 배연주, 배승희(이상 KT&G) 등도 32강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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