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박성환.김민정 전영오픈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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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드민턴의 대표주자 박성환(국군체육부대)과 김민정(전북은행)이 2010 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박성환은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세계 29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남자 단식에 출전, 세계적인 스타들과 라켓 싸움을 벌인다.

박성환은 지난해 말 국내 단식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하며 올 들어 선전이 기대됐으나 지난 1월 열린 2010 빅터코리아오픈 8강전에서 전년도 우승자인 피터 게이트(미국, 세계랭킹 4위)에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하정은과 짝을 이뤄 여자 복식 3위를 차지했던 김민정은 이번에는 정경은과 메달사냥에 나선다.

김민정은 혼합복식에서도 유연성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받게 된다.

올해 전영오픈은 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각종 행사 및 이벤트가 마련되는가 하면, 남자단식 최고스타 린단 등 세계 각국의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방불케 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이효정 등 남녀 선수 21명과 코칭 스태프 5명 등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전 종목을 싹쓸이한 중국에 밀려 한 종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중국 독주를 어느 정도 견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있어 박성환과 김민정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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