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물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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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축구대회가 낳은 스타플레이어 송종국(23)과 안정환(26)의 잉글랜드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이들의 잉글랜드 진출을 위해 에이전트와 구단 관계자들이 잇따라 유럽으로 출국, 빅리그 클럽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한국 출신 프리미어리그 1호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종국의 소속팀인 부산 아이콘스는 2일 최만희 부단장을 에이전트사인 프라임 스포츠의 장영철 사장과 함께 유럽으로 파견했다.
그동안 송종국의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을 직접 방문,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세부적인 영입계획을 들어 보고 송종국을 내보낼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금까지 송종국에 관심을 표시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 토튼햄, 아스톤 빌라, 사우스앰튼과 네덜란드의 페예누르트 등 5~6개 구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은 송종국을 이적시키기로 완전히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조건만 맞는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이든 임대든 빅리그에 보낼 방침이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의 페루자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안정환도 조만간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이플레이어의 안종복 사장은 4일 출국해 페루자 구단주 등을 만나 실타래처럼 꼬인 문제를 풀 계획이다.
안정환 문제는 이번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루자가 “이적할 다른 구단을 물색해 보겠다”며 안정환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어 안종복 사장이 페루자의 진의만 확인하면 나머지는 탄탄대로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환측은 페루자와 별도로 잉글랜드 블랙번과 협상을 진행해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페루자 또한 웨스트햄으로부터 안정환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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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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