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기분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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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 이후 한 주를 쉬었던 김미현(25.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 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3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안정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케인(캐나다)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선두 마이리 맥케이(미국)와는 3타 차.
2주 전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1년9개월의 무승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던 김미현은 이로써 시즌 2승 전망에 ‘푸른 신호’를 켰다.
이날 김미현은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모두 호조를 보이며 대부분 홀에서 파온에 성공했으나 퍼트가 좋지않아 버디 기회를 몇 차례 놓친 것이 아쉬웠다.
지난주 빅애플클래식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여민선(31)도 실수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버디 4개, 보기 1개로 김미현에 1타 뒤진 공동 8위(69타)에 올랐다.
그러나 빅애플클래식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던 박희정(22.CJ39쇼핑)과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희정은 샷과 퍼트 모두 극심한 난조를 보인 끝에 버디 없이 보기 4,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를 쳐 올시즌 두 번째로 월요예선을 통과한 한국계 골프신동 미셸 위(12)와 함께 공동 100위로 밀려났다.
위는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에 버디는 1개에 그치면서 프로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한희원도 기복이 심했지만 버디 3개, 보기 4개로 비교적 선방해 공동 37위(73타) 에 자리했다.
이 밖에 고아라(22.하이마트)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4위로 선전했고 이선희(28.친카라캐피탈)와 이정연(23.한국타이어)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1위가 됐다.
한편 박세리(25)와 박지은(23.이화여대)은 이 대회를 불참했다.

*사진설명 - 김미현 선수가 3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팔즈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 퍼팅을 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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