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5년 만에 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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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의 악동' 마이크 타이슨(44)이 5년 만에 링에 복귀한다.

복싱 전문 사이트 링사이드리포트는 5일(한국시간) 프로모터 돈 킹이 타이슨을 올해 후반께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킹은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와 재대결을 계획했지만 타이슨은 이 대결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킹은 홀리필드를 포함해 데릭 로시 등 복귀전 상대로 여러 복서를 물색하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덧붙였다.

만약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붙는다면 1997년 후 13년 만의 대결이 된다. 당시 타이슨은 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사이트는 "복귀전에는 타이틀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사건을 저지르며 망가졌던 타이슨은 복싱계에 좋은 기록을 남기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타이슨은 강펀치로 상대를 줄줄이 눕혀 '핵주먹'이라고 불렸으며 통산 50승(44KO)6패를 올렸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타이슨은 1992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복역하는 등 말썽을 일삼아 왔다. 최근에는 영화 '행오버'에 특별출연했고,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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