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제주도체육회 이사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처장에 임명된 신석종 사무처장(43)은 “체육계 밑바닥에서부터 쌓은 경험과 함께 제주체육이 있기까지 고생하신 체육 원로들한테서 조언을 들어 제주체육이 선진 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생각하는 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사무처장은 “우선은 제83회 제주체전이 당장 7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4년 전 제79회 체전 개최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도민의 역량을 이끌어내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체전을 통해 스포츠 메카로서 제주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대표자회의 때마다 대진 결과를 보고 제주와 맞붙는 시.도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항상 자존심이 상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도체육회관을 태릉선수촌처럼 만들어 도 대표선수들이 연중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 사무처장은 이어 “가맹경기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검토하겠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사무처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 사무처장은 제주시 일도2동 출신으로, 가족은 부인 김정숙씨(42)와 아들 찬우.민우가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