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식물병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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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3월부터 본격 가동...병해충 피해 방지 효과 기대

도내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식물병원이 서귀포시 강정동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 신청사 부지내 유리온실에 도내 최초로 식물병원을 설치,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식물병원은 330㎡ 규모의 유리온실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병해충 조기 예찰로 적기 방제는 물론 현장에서 민원 해결을 위한 것이다.

도농기원은 이곳에 2011년까지 지방비 2억원을 들여 휴대용 현미경 등 현장 기술지원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식물병원이 설치되면 감귤, 원예작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병해충 관련 정보 제공하는 등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을 위해 식물병원 웹사이트도 운영, 새로운 병해충 정보 제공과 상담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라며 “휴대용 현미경, 상담 전용차량 등을 확보해 주산지 및 도시 농업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치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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