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성환 홈코트서 셔틀콕 제왕 등극 노린다
제주 박성환 홈코트서 셔틀콕 제왕 등극 노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12일 개막
▲ 박성환 선수.

제주 배드민턴의 대표주자 박성환(26.국군체육부대)이 홈코트에서 셔틀콕의 제왕자리에 도전한다.

박성환은 12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개막된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남자단식 정상 정복에 나섰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지정한 국제대회 중에서 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고, 총상금도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슈퍼시리즈대회이다.

이에 따라 남자단식 세계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여자단식 3위 라스무센(덴마크),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한국)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목은 2008년 이현일이 금메달을 따냈던 남자단식으로, 세계랭킹 9위의 박성환이 활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환은 지난 연말 2009 한국배드민턴 최강전에서 우승하며 국내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자신감이 붙은데다 홈코트의 이점까지 갖고 있어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186㎝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매시가 주무기인 박성환은 13일 32강전을 시작으로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건다.

남자단식에는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를 비롯해 피터 게이드(덴마크. 4위), 첸진(중국.5위), 바오춘라이(중국.8위), 첸롱(12위.중국) 등이 상위 시드를 받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제주출신 국가대표 김민정(전북은행).강해원(삼성전기).김하나(한국체대)와 주니어대표 김지원(제주여중 3)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