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산올리고당 항염 효과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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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산업진흥원, 쥐 세포 이용 연구결과...화장품 원료 활용 기대

키토산올리고당이 염증성 질환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이나 피부질환 개선용 화장품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가 개발한 키토산 올리고당을 가지고 쥐 세포를 이용해 1년간 실험한 결과 염증인자인 프로스타글란딘(Prastaglandin),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인터류킨-1β(IL-1β), 인터류킨-6(IL-6), 티엔에프-알파(TNF-α)에 대한 억제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키토산 올리고당은 인체 피부자극 실험에서도 무해한 것으로 규명돼 건강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 소재로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중앙유럽생물학회지(Central European Journal of Biology)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다.

한편 키틴과 키토산은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다당류로, 키틴은 게, 새우 등의 갑각류 껍질, 연체류의 껍질과 근육, 곤충류, 버섯류, 그리고 일부 미생물의 세포벽 등에 널리 분포하며, 알칼리로 가수분해돼 키토산으로 바뀐다.

키토산은 혈장 내의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상처부위의 감염을 차단하는 항균활성과 더불어 면역반응을 증가시켜 식품첨가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고경호 기자>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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