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필 교수팀,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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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 "기술력 자신...조속한 승인 기대"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팀이 정부에 체세포 핵이식 방식의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서를 제출,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소장 박세필)와 여성불임전문병원 신여성병원(원장 정창진), 미래생명공학연구소(소장 김은영) 등은 지난 7월 관련 연구계획서를 마무리하고 지난 30일 계획서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연구 과제는 ‘인간 체세포복제 배아 유래 줄기세포 확립 및 특정세포 분화’로, 연구기간은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이다.

이번 연구는 박세필 교수를 연구 책임자로 하고, 신여성병원(4월 체세포복제배아 연구기관으로 지정)은 연구용 난자를 제공하는 역할을,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겸임 연구기관 자격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연구팀은 “체세포 핵이식 기술과 인간배아줄기세포 확립에 관한 미국특허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한 만큼 기술적으로는 어려움이 없다”며 연구에 대한 성공을 확신했다.

박세필 교수도 “과거 체세포 복제 관련 연구를 수행했던 연구팀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했고 기술력도 국내외 과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승인이 이뤄져 하루빨리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팀의 신청서에 대한 승인 여부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거쳐 90일 내로 최종 결정된다.<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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