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가 제주 배드민턴 국가대표 계보를 이으며 새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김하나(한국체대 2)는 최근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돼 21일부터 오는 31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국가대표선수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동광초, 제주여중, 중앙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김하나는 올해 열렸던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대부 경기에 출전, 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입상해 제주도선수단에 동메달 2개를 선사했다.
또 올해 안동에서 개최된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는 여대부 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며 날로 향상되는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배드민턴 국가대표 중국 전지훈련에는 임원 7명, 남자선수 24명, 여자선수 22명 등 53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끝난 2009 한국배드민턴최강전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최강자 자리를 지켜낸 박성환(국군체육부대)과 강해원(삼성전기).김민정(전북은행) 등 제주출신 선수들이 참가해 제주 배드민턴의 위상을 엿보게 하고 있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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