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매치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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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던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막을 내린 뒤 잠잠했던 축구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A매치는 통산 5회 월드컵 우승의 신기원을 이룩한 브라질 등 본선 진출국 위주로 열릴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월드컵에서 ‘삼바축구’의 진면목을 과시하며 세계축구 왕좌에 복귀한 브라질은 8월 22일(이하 한국시각) 항구도시 포르탈레자에서 16강에 올랐던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월드컵 코칭스태프를 그대로 가동할 계획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으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마음만 먹으면 호나우두(인터 밀란), 히바우두(AC 밀란) 등 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할 수 있다.
경기는 브라질의 우승을 진두지휘한 ‘대쪽’ 스콜라리 감독에 대한 경의표시와 함께 시작된다.
또 축구종주국 잉글랜드는 9월 8일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한국의 벽에 막혀 조별 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포르투갈과 친선전을 갖는다.
강호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는 10월 열리는 2004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 대비하기 위해 이 A매치를 성사시켰다.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코를 사령탑으로 영입한 일본도 11월 20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대표팀 개편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월드컵 3.4위전에서 맡붙었던 터키의 리턴매치 제의를 국내 프로리그 일정을 이유로 거절했던 한국도 9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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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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