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아쉬운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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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5)의 역전 우승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박세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스골프장(파 71.63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공동 7위에서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이 대회에 4차례 출전, 3차례 우승과 한 차례 3위에 올라 두터운 인연을 과시했던 박세리는 5번째 출전인 올해는 ‘톱10’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박세리의 최종 성적은 9언더파 275타로 신인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바리 맥케이(영국), 다니엘 아모카포니(미국) 등 3명과 같은 타수.
우승컵은 카리 웹과 함께 ‘호주 군단’을 이끌고 있는 레이철 테스키(30)가 차지했다.
테스키는 무려 16개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내는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리던 신인 베스 바우어( 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3월 핑배너헬스에서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쳤던 테스키는 이로써 소렌스탐과 박세리, 그리고 로라 디아스,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에 이어 시즌 2승 이상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바우어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웹은 1언더파 70타에 그쳐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디아스와 함께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가 됐다.
4언더파 67타로 선전한 김미현(25.KTF)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아쉽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상위권 진입의 기대를 모았던 장정(22.지누스)은 2타를 줄였지만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6언더파 278타의 한희원(24.휠라코리아)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고 박희정(22.CJ39쇼핑)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전날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던 박지은(23.이화여대)은 4오버파 75타의 난조를 보여 합계 1오버파 285타가 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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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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