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전설 압둘 자바, 희귀백혈병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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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미국프로농구(NBA)를 주름잡았던 전설적인 농구스타 카림 압둘 자바(62)가 희귀 백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압둘 자바는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미국 언론이 10일 일제히 보도했다.

자바는 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인터뷰에서 매일 경구용 약을 복용하면서 두 달에 한 번씩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예후가 좋으며 건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바는 뉴욕에서 전화로 가진 이 인터뷰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았을 때 놀랐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백혈병'이라는 말은 너무 무서운 말"이라면서 "대부분의 경우 백혈병은 사람을 죽게하고 그것을 이겨내려면 아주 심각하고 단호한 방법으로 대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은 대부분 병이 더이상 진전되지 않게 관리하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나온 여러 신약 덕분에 치료에 큰 진전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바는 LA레이커스에서 14시즌을 포함해 총 20시즌을 뛰면서 통산 3만8천387점을 넣어 NBA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한 스타로, 지난 9월 NBA 왕년의 스타들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한국프로농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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