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광사업 차원에서 하멜 상선 재현사업을 추진 중인 남제주군은 10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을 방문,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네덜란드대사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 남제주군은 또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측에 하멜 상선내 히딩크 전시관 조성을 위해 거스 히딩크 감독의 남제주군 방문 및 자료 제공 등을 요청할 방침. 이와 관련, 남제주군의 한 관계자는 “내년 하멜 표류 350주년을 맞아 하멜 상선 재현 사업은 물론 남제주군 차원의 자체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측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