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금호생명, 신한은행 격파 파란
여자농구 금호생명, 신한은행 격파 파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여자 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최강으로 꼽히는 신한은행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금호생명은 3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이경은(20점)의 막판 `깜짝 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78-75로 물리쳤다.

`대어'를 낚은 금호생명은 3승3패로 승패의 균형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6경기 만에 벌써 2패째(4승)를 당했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구리생명 이경은의 막판 활약이 빛났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 16점을 올렸던 이경은은 72-72로 맞선 종료 1분 전 신한은행 정선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모두 집어넣어 팀에 74-72, 두 점차 리드를 안겼다.

이경은은 또 정선민이 20초를 남겨놓고 던진 2점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낚아채 번개같은 드리블로 상대 코트로 넘어가 골밑슛까지 성공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이었다. 이경은은 이날 도움도 8개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금호생명의 에이스 신정자도 20득점에 리바운드 8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종료 1분과 11초 전에 각각 터진 이연화의 3점슛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막판 파울 작전이 먹혀들지 않은 데다 종료 직전 던진 전주원의 3점포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